라라 2025년 5월호 부록 드라마 씨디 《よろづよのみかん》 후기들으면서 실시간으로 씀 정리 안돼있음
나츠메우인장 드라마 씨디는 어느정도 팬서비스가 많이 들어간 외전같은 느낌으로 생각하면서 듣는 편이고
이번 에피소드도 팬들 좋으라고 써준 이야기같아서 마음이 좋았다
바자회 경품추첨에서 냥코가 온천여행권을 뽑아서 동급생조 다같이 온천에 간거라는데
타카시군이 선생을 들어올려주고 선생이 그 뭉툭말랑한 손으로 추첨기(구슬나오는 그거..)를 돌리고 있는 장면을 생각하니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나왓음... 빨간구슬 나왓을때 얼마나 놀라고 기뻐했을지 보고싶다
니시무라가 냥코 덕분에 온천여행 오게 된거라면서 고양이용 간식도 사왔는데 (개인적으로 이부분도 신기했음 여태 냥코는 사람음식만 먹어왔어서) 넘 기특했다
온천여관에서 타카시가 냥코를 터질듯이 안고있는 토오루쨩이랑 마주치는데
개인적으로 토오루의 의외의 면을 많이 본 느낌..
몰래 와서 동급생조한테 서프라이즈()를 하려고 생각했다고... 대체 어떤 걸 계획했던걸까... 원작의 토오루로는 하나도 상상이 안 됐다 ㅋㅋㅋ 우선 굳이 같은 날 같은 온천으로 올 것 같지도 않고, 서프라이즈~ 하면서 나타나면 애들이 놀라겠지 같은 생각을 할 것 같지도 않아서 이번 드씨의 토오루는 약간 와가마마 공주력이 함유된 느낌...//
근데 정말 부러울 것 같긴 해.. 원작에는 사사다도 없고... 같이 여행 갈만큼 친한 여자애들도 없고... (그래서 타타타 셋이 같이 여행가는 포렴편이 너무너무 소중함) 그나저나 처음 나왔을 때 목소리 톤이 진짜 너무너무 천사다... 아 좋아
이사무 피곤한데도 토오루의 온천여행 부럽다는 한마디에 바~로 데리고 온거 진짜 무치겠다ㅜㅜ 나츠메를 만나고싶어했대 이사무가... 남매끼리 그 이후에도 통화하면서 나츠메 얘기 했나봐.. (냥코얘기겟지 아마도)
5:45 냥코센세 타카시한테 메롱하는거 진짜 개나대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오루가 문열고 오빠 방 들어가는데 이사무 바닥에 뻗어서 "누구.." 하면서 일어남 나 숨이 안숴져.. 자다일어나서 뭔가 말도 느릿느릿하고.. 숨도 막 깊게 들이쉬는데 ㅁㅊ거같애
계속 두리번거리더니 타카시 붙잡고 냥코 어딧냐면서 말개빨라지고 원래의 이사무로 돌아옴... 타카시가 "나중에 만날수잇을거예요ㅎㅎ;;" 하니까 "응 기대된다" 함... 오빠인지 아기인지...
이번 드씨에서 이사무가 두 번이나 하하하하 하고 웃는다... 신기하다... 그렇게 웃을 수 있구나...
8:33 토오루가 야다 모오~ 하는데여기도 뭔가 공주무드임 아...힘들다
토오루 탕으로 들어갈 때 나도 따라가고시펏다 혼자 머리질끈묶고 조용히 드가겟지.. 친구 100명 붙여주고싶으면서도 고독한 그녀가 좋아.. 내마음은뭘까
타카시군이 이사무 머리에 붙은 낙엽 떼준다 이거 나츠메우인장단골장면이잖아
냥코 온천하면서 능흥흥 하는거 너무웃겨 진짜개저같아
동급생조 넷이서 탕에 들어가서 으어 좋다~ 하는데 다들 너무 편안해보여서 나까지 잠들거같음 니시무라 하품할때마다 나도 옮음.. 애들 말투가 다들 느릿느릿 흐늘흐늘해져서 듣고있으면 너무 졸려 막 귤꽃 향기가 어쩌구 하고 대화하는데 너무 편안~해... 이 부분이 이번 드씨 최애파트임
14분대부터 애들이 갑자기 어려지는데 성우분들 다들 40넘엇을텐데 최선을다해 어려지고 잇어서() 감사해서 눈물이 나옴 근데 니시무라는 진짜 애기야 말이안돼...
타카시군이 어려지면 아역 성우를 써야하는거 아닌가 싶을수도 있을 거 같은데.. 아예 과거로 돌아간 츠키히구이 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기억도 그대로 가지고 있고 본인들이 원래 고딩인걸 다 인지하는 상태에서 몸만 귯 하고 줄어든 느낌이라 딱히 그런 생각은 안들었음 (현실적으로는 아기나츠메 성우분이 활동을 중단하셨고ㅠㅠ그 짧은 부분을 위해 새로 한 명 데려올 필요도 업엇겟지)
키타모토랑 니시무라는 어려졋는데도 아 이거 꿈이구나 ㅎㅎ 지금이기회다 하고 방에가서 아이스크림 먹고 베개싸움하자 하는거 진짜 고맙다 ㅜㅜ 나츠메한텐 이런 친구들이 꼭 필요한거야... 약간 무지개구름 편 생각났어
16:30 자고있는 타카시 네코펀치로 깨우는 냥코 미치겠다 효과음 귀여워서 눈물나옴
타카시 또 행복해서 울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방에 돌아왔더니 미친듯이 베개싸움하는 딩초4명을 마주쳤을 선생이 너무불쌍하고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오루랑 타카시 이사무 방으로 뛰어가는 부분 듣다가 '지금 얘네 다 유카타입고잇는거지.......' 하는 생각에 심각해짐
할아버지 된 이사무 어케생겼을까... 지금이 너무 아기라서 상상도 안된다
그러고보니 저번 드씨에서는 20년후 사진작가가 된 이사무가 나왓는데 제발 40대이사무 할아버지이사무 다 어케생겻는지 알려줫으면해 #이거애니화하자
할아버지요괴 온천 들어가고싶어서 이사무한테 붙어있었던거 개웃김 이사무는 그냥 요괴전용택시인거야 마다라가 타카시전용택시인것처럼
인간은 짧게 사니까 사소한 것들까지 오모이데(思い出)라고 부르면서 기억하려 한다는 부분이 좋았다... 타카시한테 이번 여행도 소중한 오모이데가 됏겟지...ㅠㅠ
그 후에 나오는 타카시 독백이 진짜 눈물남 얼마나 이런 어린시절의 추억을 가지고싶었을까... 얼마나 행복했으면 눈물까지 흘렸을까 진짜 미치겠다... 시간을 돌릴 순 없지만 잠깐이라도 어릴때의 추억 비슷한걸 경험해서 너무 다행이다 원작이었으면 어려웠을 것 같은데 드씨여서 가능한 내용이었다는 생각이 드네
그후에 타카시가 애들한테 빨리 식당 가자면서 이코우제 行こうぜ 라고 하는데 타카시군이 ~제 로 끝나는 말투 쓰는거 처음들어봐서 놀랐다.. 1인칭 오레 쓰는거랑 비슷한 느낌으로 뭔가..남성성을 의식한 것인지 친구들이랑 놀다보니까 말투가 옮은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신선해
이사무가 토오루 친구들을 위해서 개인실 빌리고 디저트랑 주스 사줌 ㅠㅠ 여기서부터 그냥 개활짝웃으면서들음
여기서 타키상 남친설의 진상이 밝혀진다... 니시무라 얼마나 절망했겠어 소문으로 들은 그 청결감있는 남친이 타키상이랑 둘이 온천에 와잇엇으니...... 오해 안풀렸으면 ㄹㅇ 울엇을듯
다같이 유카타입고 둘러앉아서 '주스' 마시고잇을거 생각하니까 넘너무기엽고 이사무가 여동생이 항상 신세지고잇다고 디저트쏜게 너무 OPPA셔...ㅠㅠ 이사람 마토바랑 비슷한 나이인거 자꾸 까먹게되는데 갑자기 여기서 "어른"을 느끼고 살짝기절함
이사무는 학생인데 어디서 이렇게 돈을 벌어온걸까.. 무슨알바하는지 알고싶다
토오루가 "이렇게 다같이 밥 먹는거 오랜만이다~" 하는데 나는..... 하... ㅜㅜ 우리 아기한테 친구가 만이만이 생기길...
장지문 여닫는 소리 물소리 소품소리 등등.. 그리고 탕에 들어가있을 때 목소리 울리는거.. 향기에 대해서 설명하는 부분 등등.. 전체적으로 ASMR같은 느낌
뭔가 히노끼 향 + 귤 향이 느껴지는 드씨였다
원작의 포렴 편을 7기에서 애니로 못본게 아쉬웠는데 이번 드씨에서 그런 비슷한 맛을 느낀 것 같아서 좋았고... 이걸로만족한건아니고 포렴편애니화에대한욕망은더커짐
아무튼 너무너무조앗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