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Search
    Create an account to secretly follow the author.
    Sign Up, Sign In

    KmhnOmsai

    @KmhnOusai

    狛日•十苗•王最•天最
    🔞🚫🔞🚫
    Twitter @KmhnOmsai

    ☆quiet follow Send AirSkeb request Yell with Emoji 💖 👍 🎉 😍
    POIPOI 27

    KmhnOmsai

    ☆quiet follow

    아마사이 베니쟈케단 이후 보고싶은 썰
    (베니쟈케단 네타 있음)

    아마사이조와두 사람은 아마미의 여동생을 찾기 위해 여러나라를 여행 다니게 됐는데 아마미는 기간을 평생()이라고 이미 말했었고 정말로 그렇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사이하라는 자신의 초고교급 탐정이라는 재능을 발휘해 몇 년이 걸릴 일을 3년만에 해결할 거 같음.
    같이 다니면서 여러가지 일들이 생겼고 그런 과정에서 두 사람 사이에서는 친구 이상의 감정이 생기면서 서로의 감정에 확신이 들 거 같을 때 여동생들을... 다 찾아냄. 사이하라의 일은 그의 여동생들을 전부 찾아내는 일이었기 때문에 그 일을 마치니 더이상 두 사람이 같이 다닐 이유는 없었음.
    두 사람은 기쁨과 동시에 알수없는 아쉬움을 남긴채 각자 원래 생활로 돌아갈 거 같음...

    바쁘게 지내던 어느날 아마미가 사이하라한테 오래만에 시간 좀 내달라고 연락이 왔고 사이하라는 약간 긴장해서 약속 장소로 나갔는데 거긴 평소보다도 더 말끔하게 차려입은 아마미가 있었음. 둘은 카페에 앉아 차를 마시며 그간 뭐하고 지냈는지 어떻게 지내는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고 그 이야기가 즐거워서 분명 낮에 해가 떠있을 때 만났는데 어느새 밤이 되었음.
    슬슬 일어나자며 아마미가 자리에서 먼저 일어났고 사이하라는 약간 아쉬웠지만 그 뒤를 따라 일어났음. 조금 걷자면서 둘은 아무말도 안 하는채로 걷기만 하는데 아마미가 먼저 입을 열었음

    -우리 다음에 또 만날까요 사이하라군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자꾸만 떠올랐었는데 오늘 만나고보니까 연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듬다.

    웃으면서 하는 그 말에 사이하라는 가슴 안쪽이 간질거리는 기분을 느꼈고 다음에도 또 보자며 둘은 헤어졌고 그 이후로도 별 일이 없는데도 자주 만났음.
    영화를 보기도 했고 서점을 가기도 했고 술을 마시기도 했고 하는 건 크게 특별하지 않았지만 사이하라는 그를 만날 때마다 설렜고 즐거웠음.
    사이하라는 자신이 느끼는 이 감정이 과연 뭘까 싶었고 자신의 초고교급 탐정이라는 재능을 발휘해서 알아내는 것도 어려웠기 때문에 그냥 감정에 맡기기로 했음.
    자신은 아마미 란타로라는 남자에게 반해있었고 연모하고 있었음. 최근들어 깨달은 감정도 아니었고 이미 여행을 함께 다니면서 알고 있었지만 자각하기 어려웠을 뿐이었음.

    사이하라는 아마미를 만나면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 하고 싶었음. 거절당하더라도 솔직하게 말하고 싶었기 때문에 떨리는 마음을 굳게 먹고 아마미를 만나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 함.

    - 좋아해 아마미군. 아마미군이 나랑 같은 마음이 아니어도 내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

    그 말을 들은 아마미는 역시나 놀란 얼굴이었고 차를 마시던 손을 멈추고 한동안 말이 없었음. 그는 잠시동안 고민하는듯한 표정으로 사이하라 쪽을 보지 않은채 생각하는 것 같더니 조금 난처한 얼굴표정을 하며 입을 열었음.

    - 조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슴다. 미안하지만 오늘은 이만 자리에서 일어나도 되겠슴까

    이렇게까지 당황할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던 사이하라도 얼떨결에 어, 어... 하며 두 사람은 어영부영 헤어졌고 사이하라는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가며 착잡한 기분을 느꼈음. 당연히 자기 고백이 받아들여지지 않을거란 생각은 했지만 저렇게까지 아마미군이 당황한 건 처음이었기 때문에 괜히 말했나 내가 왜그랬지 하며 스스로를 자책했음.
    아마미에게서 그 이후로 따로 연락은 오지 않았고 사이하라는 복잡한 기분으로 집에 도착해 침대에 쓰러지듯 누워 잠이 들었음.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핸드폰이 울리는 소리에 사이하라는 인상을 찡그리며 핸드폰을 집어 들었는데 아마미한테서 전화가 와있었음. 당황해서 얼른 전화를 받고 자느라 조금 쉰 목소리로 아마미군 하니 드디어 받아줬네요 지금 집에 있슴까 하는 말에 어... 하면서 시계를 봤더니 시계 초점은 11시 45분을 가리키고 있었음. 언제 시간이 이렇게...

    - 사이하라군 잠시 집 밖으로 나와줄 수 있슴까 집 앞임다.

    그 말에 사이하라가 창밖을 내다보니 정말로 아마미가 서있었고 자신을 발견했는지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었음. 사이하라는 전화기에 대고 잠시만 하더니 끊는둥 마는둥 자느라 흐트러진 매무새와 머리를 대충 수습하고 얼른 밖으로 나갔음.

    거기엔 아마미가 서있었고 얼마나 기다린건지 귀와 얼굴과 손끝이 새빨개져 있었음. 당황한 사이하라는 자신도 모르게 새빨개진 아마미의 손을 꼭 잡았음.

    - 미안 아마미군... 자느라 전화를 못 받았어. 오래 기다렸어 손이 얼음장이네...
    - 괜찮슴다 오히려 연락도 없이 찾아온 건 저니까요. ... 사이하라군. 울었슴까

    아마미는 손 하나를 들어 사이하라의 눈가를 살짝 건드렸고 당황한 사이하라는 이젠 얼굴까지 붉어져서 아니라며 고개를 저었음. 그 모습에 아마미는 약간 웃어보이더니 입을 열었음.

    - 사이하라군의 고백을 듣고 생각이 많아지게 됐슴다. 당신은 언제부터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던걸까 이 말을 하기까지 얼마나 고민을 했을지, 전 날 잠은 제대로 잤을지 그런것들요. 사이하라군의 성격상 갑작스럽게 그런 감정을 느껴서 감정대로 그런 말을 했을거란 생각은 안 들었거든요.
    - ...
    - 그리고 나랑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는 부분들도...
    - ... 뭐
    - 사이하라군. 당신에게 마지막 의뢰를 하나 더 해도 될까요
    - 의뢰라니... 갑자기 ... 어떤

    그 말을 끝으로 아마미는 자신의 재킷 주머니에서 스퀘어 모양의 작은 상자를 꺼내더니 반지를 보여주었음.

    - 제 마지막 의뢰임다. 저와 평생을 함께 해주시겠어요 좋아합니다 사이하라군. 아까 사이하라군의 고백에 대한 저의 대담임다.

    사이하라는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어 어안이 벙벙해진채로 있다가 곧 그 말과 자신을 따듯하게 바라보는 아마미의 얼굴에 말랐다고 생각했던 눈물이 다시끔 뺨을 타고 흘러내렸고 대답대신 아마미의 목을 끌어안았음. 아마미도 사이하라의 등을 끌어안았고 귓가에 작게 속삭였음.

    - 분명, 긴 여행이 되겠지만 잘 부탁함다.
    - 응, 나야말로...
    Tap to full screen .Repost is prohibited
    💚💙🇱🇴🇻🇪💚💙👏👏👏😭💖❤💖❤
    Let's send reactions!
    Replies from the creator

    recommended 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