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 뒷이야기
▪︎쓰면서 신경쓴부분
-익숙한 자신의 냄새가 나는 침대->익숙한 자리에서 나는 모르는 향->익숙한 타인의 향
-살아가야하니까/모르는채로죽는다면(산사람과 죽은사람이 반대라는것까지 포함해서)
-이외에도 극초반과 극후반은... 수미상관처럼 보이게 써봄
-특정 장면...은 작정하고 에로씬없는 에로를 써보겠다 이런마음가짐으로 썼습니다 일단키스를.함 그이상은안함 오히려 쓰는과정에선 그전에 치고박고싸우는장면이 이거너무노골적이지않은가 싶었습니다
▪︎사랑에 빠진 순간
뭐가재밌을까 고민하다가
연인이 끝난 순간에 사랑에 빠진다면
재밌지않을까
라는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결과 지금 현재
▪︎굳이따진다면 둘이 사귄 기간은 5개월남짓이겠네요 발렌타인부터 여름까지
그중간에 뭐를 얼마나 했을지는 상상으로 남기겠습니다
▪︎나구모랑 아카오가 간 수족관은 오사카의 가이유칸을 모티브로했습니다 여행갔을때 사진을 잔뜩찍어서 묘사하기 좋았음
실제로 갔을땐 사람이 진심 개많고. 공기가안좋고. 고래상어개크고. 라는 감상이었지만
사진으로 보니 또 가고싶고 그렇네요
▪︎캐해와 스토리라인을 정비하기위한 부끄러운 몸부림 일부공개
-그러니까 연인이 끝난 순간 사랑이 시작됐다고 아주염병이따로없다
아무튼나구리온이고수족관데이트고 아뭔가잔뜩쓰고싶었는데
-물론있지의미야있고소중하기야한데 나빼고소중하지마<<이거엔영원히부합할수없음 왜냐면근본적으로불가능해 어디다가둬놓지않는이상 아카오는 세상을즐길거고 순간을찾아갈거라서
소중한거를 잔뜩 만들어서 하나에게 일방적이고유일한관심을 쏟진않음 아키라제외
++아 그리고
다 읽고나서 백넘버 赤い花火를 들어달라고 했지만
원래는 백넘버 花束랑 noa バレンタイン決戦을 적당히 섞은 컨셉이었음
다 쓰고나서 아카이하나비라는 곡을 발견해버린겁니다 진심 육성으로 비명지름
괜찮다면 한번쯤 들어주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