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틱서머 후일담이벤트 스토리 보고 다른 분들께서
'이부키나 도만이나 똑같은 서번트인데 누가 누구한테 명령하고 복종하고 이럴 필요 없는 거 아니냐'는 얘기를 했었고,
아무래도 도만 오시로서 도만이 기죽어 있는 모습이 눈에 밟혔기 때문에
리츠카가 마스터로서 중재를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으로
대충 적어봤습니다,.,,
주의) 귀찮아서 대사만 쓰느라 발단 없이 갑자기 시작하고 갑자기 끝남
마스터는 일단 구다코 생각하고 썼고, 도만이랑 CP냄새가 나는데 공수는 상관없습니다
캐해 이상하면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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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키도지, 이번 여름에 특이점을 만들면서 도만에게 명령을 내렸었잖아."
"그래. 아무래도 림...도만 군은 말 걸기 편하단 말이지~"
"이부키도지는 신이니까 그런 감각이 익숙할 거야. 그렇지만 난 서번트가 다른 서번트에게 명령하고 그런 거,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해. 모두 다 같은 칼데아의 서번트고, 동료니까. 설령 생전에 주종의 인연이 있었더라도 이곳 칼데아에서는 대등한 관계이기도 해.
그러니까 칼데아의 서번트로서 있는 동안은 누구에게 억지로 명령하고 그런 건 자제해 줬으면 좋겠어."
"음~ 딱히 도만 군을 괴롭히려던 건 아니야. 언니는 그냥 데리고 놀았을 뿐인데 아니었어"
"이부키도지 입장에선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도만이, 곤란해했어."
"흐~음. 그래, 그렇게 보였구나.
---당돌하구나, 인간아. 신을 상대로. 마스터는 자신이라고. 그 자는 너의 소유라, 그리 말하는 게냐."
"아, 아니 그런 말이 아니라."
"후후후후후. 좋다. 신령마저 사역하는 마스터라면 그래야 하는 법이다.
---들어라, 후지마루 리츠카.
그 광대. 인간의 몸으로 신을 삼키고, 신을 비웃는 자. 유쾌하도다, 실로 유쾌하지만. 방심하지 말거라, 인간의 아이여. 그 인격, 림보라는 자로부터 전혀 변하지 않았다. 복종하는 척 하며 얄팍한 미소 뒤에 송곳니를 숨기고 있는 짐승이다."
"...잘 알고 있어."
"후후후. 알고도 휘하에 두려 하느냐. 참으로 겁 없는 인간이로다. 좋다, 어디 다루어 보거라.
그 자도 말하더구나. 이 몸은 신. 신이기에, 그 시선이 너무도 높기에, 인간의 마음이란 것을 잘 파악하지 못한다고."
"도만이 그런 말을..."
"그러니까---자신은 없지만, 마스터짱이 그렇게 아끼는 사람이라면 언니도 좀 더 신경을 써 주도록 할게 하지만 잘 안 된다면 미안해~"
"아 아니, 고, 고마워어..."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