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윈프레드의 부모님은 두분 다 해군
가프의 동기이자 친우였음 그래서 가프는 윈프레드가 갓난아기일 적부터 알고 있었지만 윈프레드는 가프를 몰랐음
부모님은 센고쿠츠루가프보다 약하지만 유능한 해군이었음 그러니 바쁜 게 당연함
위대한 항로에서 가장 가까운 로그타운에서 윈프레드를 낳고 보모를 고용해서 그에게 아직 아기인 윈프레드를 맡겼음
부모님을 만날 수 있는 건 겨우 2주에 1번뿐, 하지만 부모님은 윈프레드를 사랑했고 윈프레드 또한 부모님을 사랑했음
자식인 윈프레드를 데리고 다니지 않는 이유는 간단했음 딸이 바다와 멀리하길 바랐으니까
자신들을 보며 해군을 꿈꾸지 않았으면 했음
다행히 윈프레드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했고, 부모님은 그를 응원했음
혼자 밤을 보내는 것은 외롭고, 마을 아이들은 자신을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 부모없는 놈이라면서 따돌리지만 그래도 윈프레드는 언젠가 부모님이 집에 돌아오실 거라고 꾹 믿으면서 선생이 되기 위한 공부를 계속 햇음
그리고 20세가 되는 해, 부모님이 어떤 임무를 끝마친 동시에 해군을 그만두고 집에 돌아왓음
윈프레드는 행복햇음 이 기나긴 외로움이 드디어 끝낫구나
이제 어른이 되었으니 윈프레드는 시험을 준비하고 잇엇음
열심히 공부햇으니까 당연하 합격할 것임
부모님도 돌아오시고, 꿈에 점점 가까워지고~ 정말 행복하기 짝이 없는 인생이 될 수 있었는데
아무리 행복이 영원하지 않다지만, 이것은 윈프레드에게 너무나도 가혹햇음
사실 부모님의 마지막 임무는 어느 해적단에 잠입해 정보를 뜯어내는 것이엿음
다행히 잠입 도중에 큰일이 나진 않앗지만, 알고보니 어느 시점에서 선장에게 들킨 상태엿음
그래서 선장은 부하들을 이끌고 괘씸한 쥐새끼를 잔인하게 죽엿음
장보기를 끝내고 돌아온 집 안은 피로 얼룩져 잇엇고 무서울 정도로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앗음 윈프레드는 울면서 부모님을 찾앗음
그리고 부엌에 토막난 부모님이 계셧음
그걸 보는 순간 눈물이 뚝 그쳣음
드디어 이 외로움이 끝낫다고 생각햇는데,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시야가 까마득하고, 주위의 소리가 뭉개지면서 아무것도 안 들릴 때, 유일하게 선명하게 들리는 어떤 목소리가 윈프레드를 다시 눈뜨게 해줫음
복수하고 싶지 않아
소리가 난 곳으로 고개를 돌리니, 거기에는 악마의 열매와 마검이 있었음
윈프레드의 사고회로는 멈췃기 때문에 윈프레드는 악마의 열매를 먹엇고 마검을 들고 항구로 향햇음
그리고 부모님을 잔인하게 죽인 해적단을 몰살햇음 복수 성공~
참고로 그 때 먹은 열매가 바람바람열매임
그리고 마검의 이름은 다인슬라이프 (윈프레드는 모름)
사람을 죽인 윈프레드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는 건 당연히 불가능임
윈프레드는 해군에 스카웃 당함
결국 되고싶지 않앗던 해군이 되고 윈프레드는 부모님의 장례식장에서 가프와 만낫음
그 녀석들은 자신의 아이를 보고 행복하게 웃엇지, 이름은 바람처럼 자유롭게 살라고 윈프레드라 지었고. 나도 그 아이가 자유롭게 살기를 바랐어. 처음 만난 그 아이는 부모의 품안에서 웃고 있었는데, 두번째로 만난 지금은, 부모의 무덤 앞에서 울고 있구나.
가프는 윈프레드의 후견인이자 스승이 되었음
그리고 윈프레드를 위니라고 불럿음
위니는 윈프레드의 부모가 윈프레드를 부르는 애칭이였음
윈프레드는 바로 해군 본부 소속이 되엇음
부모의 죽음으로 머릿속이 망가진 윈프레드는 웃을 수 없게 되었고, 그만큼 많이 울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