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는 파칭코 빚처럼 불어나니까 제 때 풀어라(1)(미완)* 더파이널 이후 스포 있으니 유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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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토키 여기 이보게, 내 신원을 확인할 사람이 여기 있네"
전신 하얀 쫄쫄이를 입은 것도 모자라 괴상한 오리 가면을 쓴 남자는 마지막 동아줄이라는 양 지나가던 남자의 팔을 붙들었다. 그러면서 옛 전우이자 친구인 자를 향해 연신 도움 요청의 눈빛을 보냈다.
그러나 옛 전우는 흐리멍텅한 눈으로 코딱지만 팔 뿐이었다.
"무슨 헛소리야 빨리 경찰 불러 수상한 장발이 민가를 기웃거리고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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