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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루미=rooomi=ル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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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主に悪ノとかFateと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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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살리 썰 대방출
    생각나는 대사나 독백만 조각조각 메모해 둔 것
    서로 이어지지 않음

    조각글1. 아마데우스 독백 모음

    "남의 눈치 안 보던 쓰레기는 그 재능으로 말미암아 칭송받고
    세간을 신경쓰던 상냥한 남자는 있지도 않은 스캔들에 휘말려 사후에도 고통받는다-
    기구한 일이지."

    "날 쫓아서 여기까지 와 준 너는 그야말로 최고지만,
    상관도 없는 녀석들이 너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 건 정말 하나도 재미 없어.
    그게 뭐야 원죄를 짊어진 구세주라도 된 기분이야 너는...인간이잖아. 평범한 인간이잖아."

    "천재이긴 하지만 그뿐이야.
    네가 날 ---(증오, 사랑, 질투, 동경)할 이유 따위 전혀 없는데.
    정말이지 치사해. 치사하다고, 살리에리..."

    ㅡㅡㅡㅡ

    2. 어벤저

    살리에리는 인간을 증오한 적이 없었다.
    인간을 사랑한만큼 인간들에게 사랑받았으며
    아마데우스 네놈을 탓한 적도 없었지만

    어벤저인 나는 살리에리가 아니다.
    대중을 증오하며 신에게 사랑받은 아이를 증오하는 남자

    아마데우스. 이 세계는, 인간은
    네 손으로 지켜질 가치가 있는 것이냐
    네놈을 외면하고 죽게 내버려두고
    살리에리를 요원의 불길에 휩싸이게 만든
    대중을, 인간을, 나는
    복수자로서
    용서할 수 없는데도

    ㅡㅡㅡㅡㅡ

    3. 어느 성배전쟁에서 적대하는 아마데&살리에리

    "나도 너를 죽여줄까
    일방적인 건 불공평하잖아. 나한테도, 너한테도."

    "뭐..."

    "그리고 마음 편하게 먹어도 돼.
    네가 뭐라고 생각하든간에,
    나한테 친구 같은 건 없었거든."

    "... ...
    아아, 그래. 그렇겠지.
    그게 언제나 의문이었어.
    '살리에리'는 네놈과 자신은 친구였다고 생각했지만,
    '나'는 알 수 없었다. 신의 경지에 달한 자와, 평범한 인간이 진정 친구가 될 수 있었는지를
    하하하. 하하하하
    그래. 그것이 네놈의 대답이로군."

    ---언제나 너에게는 지독한 짓만 하게 된다.
    이것으로 네가 편하게 그 칼날을 내게 찌를 수 있다면 그것으로 끝이었을 텐데.
    그런 표정이나 짓고. 알면서 이런 말을 하는 나 따위에게.

    "응.
    정말 좋아해, 살리에리."

    "...
    너는,"

    (살리에리가 놀라 아마데우스를 바라보기도 전에
    말이 끝나자마자 살리에리의 가슴에 겨누고 예리한 탄을 발사한다.)

    ㅡㅡㅡㅡ

    4. 살리에리 고백

    "좋아하는 게 아니다. 사랑하는 거지."
    "...너무 깊은걸~"
    "밑바닥 없는 지옥이고 말고."

    ㅡㅡㅡㅡ

    5. 생전

    "당신에게 나는 대체 뭔가"

    아.
    이 무슨 주제넘은 말인가.
    이래서는 마치 내가 그에게 있어서 뭐라도 되려는 것 같잖나.

    "아니. 실언입니다. 잊---"

    "...말해두는데.
    난 너를 친구로 생각 안 해. 네가 뭐라고 멋대로 생각하든 상관없지만."

    (보통은 이렇게까지 말하진 않는데 말이지.
    뭐...이걸로 정 떨어지겠지.)

    하지만 보답을 바라지 않아야 한다고 새로 다짐하는 살리

    "... 그렇군요.
    그럼 저도 말해두겠습니다. 당신이 뭐라고 생각하든, 제게 당신은 친구입니다, 아마데우스.
    내일 극장에서 보죠."

    문 닫고 나가는 살리
    멍하니 쳐다보는 아마데

    "......엄청난 녀석이로군."

    ㅡㅡㅡㅡㅡㅡㅡㅡ

    6. 칼데아 배경

    "죽고 싶은 거냐 네놈은"

    "아니, 딱히 죽고 싶지는 않고 아픈 것도 싫지만...
    언젠가 인간은 죽고, 서번트는 퇴거하게 되어있어. 그럴 바에는 이왕이면 너에게 죽는 건 로망이 있어."

    "로망 같은 건 없어 추하잖나 두려운 일이다
    어리석은 악의가 천재를 멸하는 것이다 너는 이걸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인다는 말이냐"

    "푸훗...하하하 그렇게 생각해 주는 거야 정말 최고야"

    ㅡㅡㅡㅡㅡ

    7. 애증

    "네놈이 증오스럽다
    사랑하고 애태우고 증오스럽고 사랑스러워서 참을 수가 없어
    이런 더러운 감정, 네놈은 모르겠지"

    "뭐, 대충 알아
    원래 인간은 다들 더러운 존재니까 말이야.
    그리고 나는 그런 '인간'을 좋아하거든.
    너 역시도, 예나 지금이나."

    ....
    (아아
    이 이상을 바라게 되는 것을 부디 용서해 주소서)

    ㅡㅡㅡㅡ

    8. 신에 대한 일말의 원망

    주께서는 모든 인간을 사랑하신다.
    성인군자만이 아니라, 죄인마저도.
    다만 그것은 모든 인간을 '공평하게' 사랑하신다는 뜻은 아니리라.
    특별히 신의 사랑을 받은---받고야 만---인간이, 존재하는 것이다.

    =

    "나는 그것이 내 사신에게 바칠 곡이라는 걸 알고 있었어.
    ...그 사신이 네가 될 줄은 몰랐지만 말이야. 너를 위한 노래라는 걸 알았더라면, 좀 더 힘내서 제대로 완성할 걸 그랬어.
    ...너한테는 늘 민폐만 끼쳤지. 자각은 있어."

    "...네 잘못이 아니다.
    자비로우신 그분께서는, 때로 무시무시하도록 잔혹하시니까―"

    "어이쿠 그 이상은 말하지 마.
    네가 모독의 죄까지 짊어지게 만들어서야 도무지 면목이 없다고."

    ㅡㅡㅡㅡ

    9. 나름 썸타는 아마살리

    "살리에리 너는 어떻게 생각했어"

    "모른다 나는 살리에리의 심정 같은 건 모른다고 나는 살리에리가 아니다, 알 수 있을 리가 없지 않나
    모른다, 생전의 살리에리의 심정 따위, 기억나지 않아... 그럴 리가 없어... 이런, 이런 감정이, 살리에리에게 용서될 리가 없지 않은가..."

    ㅡㅡㅡ

    10. 그런 슬픈 얼굴을

    "왜 그런 표정을 지어
    나한테는 너의 그런 표정을 볼 자격이 없어..."

    "너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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