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Q랑 카즈키 캐해석🐈 푸딩 집 카즈키는 이렇습니다
※Q와 사귀고 있다는 표기가 없다면 기본적으로 사귀고 있지 않습니다.
■ 기본 성격
냉소적이고 이성적, 계산적, 현실주의자. 자기가 우수하다고 생각하여 자신감이 있는 편이다. 과거는 돌아보지 않는 미래 지향적 성향이라 안 좋은 상황을 비관하기보단 아주 작은 가능성이라도 극복할 방법을 찾으려 한다. 남을 신뢰하지 않으며 이건 Q에게도 적용된다. 남을 어느 정도 신뢰하기 위해 보험을 만든다. 약점이든, 보상이든. 두뇌회전이 빨라 대부분의 삶이 예상 범위 안의 패턴이기 때문에 매사에 잘 놀라지 않는다. 예상 밖의 일이 생기면 스트레스를 받는 컨트롤프릭이지만 Q에 관련된 건 예외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동료를 이용하는 건 물론이고 자기 자신도 장기말로 둔다. 결코 희생 정신에 의거한 행동은 아니고 그게 효율적이며 목적을 반드시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생각하는 건 많은데 남에게 공유를 하지 않아서 신비하게 보이는 타입. 공유하지 않아 놓고 남들이 자기 말을 따라주길 바란다. 실제로 Q는 알아서 카즈키의 뜻을 이해하고 카즈키를 따르는 편이라 가끔 자기를 따라주지 않는 멤버를 이해 못한다. 남에게 보여주는 표정 또한 정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기에 남은 물론 Q 앞에서도 홍조나 얼굴 빨개지는 일이 거의 없다. 있다면 Q가 예상하지 못한 행동을 했고 그게 모에했을 때. 마찬가지로 잘 울지 않는다.
결코 선하지 않으며 필요하다면 들키지 않는 선에서 범법도 저지른다. 착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게 이득이라서. 할 말은 하고 살아야 하는 뚫린 입. 눈치가 빠르면서 남의 눈치를 잘 안 보는 타입으로 보이지만 사실 지금 이 말은 해도 되겠다는 계산을 하고 말한다. 여유가 없을 수록 그 사실을 숨기려고 말이 많아진다.
■ Q와 관련된 이야기
오지로와 함께 하는 것이 삶의 지침. Q가 없으면 예민해진다. Q가 눈앞에 안 보이면 혹시 사라질까 걱정되어 떨어지기 싫어하는 과보호 스타일. 애니 이후 오지로의 일거수 일투족을 함께 하다가 트래시 트라이브를 만들고 나서부터 조금 풀어주는 듯 하더니 3장 이후 다시 과보호 됐다. 삶의 목적이 예전부터 오지로와 함께 하는 건데 그거 하나가 어려워서 지금 멘탈이 위태롭다.
Q가 기억을 잃은 지금도 여전히 Q는 소중하다. 기억을 잃은 거지 근본이 다른 건 아니니까. 하지만 종종 Q를 보고 슬픈 표정을 짓는다. Q에게 되도록 티나지 않게 하려고 연기한다. Q에게 거짓웃음을 지어도 Q가 알아보지 못할 때마다 멘탈이 바스라진다.
🌵 푸딩 집 Q(오지로)는 이렇습니다
※카즈키와 사귀고 있다는 표기가 없다면 기본적으로 사귀고 있지 않습니다.
■ 기본 성격
타고난 성정은 소심하고 온화하다. 어느 쪽인가 하면 착하고 모나지 않은 편이지만 필요에 의해 거칠게 바뀌기도 한다. 자기가 국왕이었던 시절 저질렀던 죄들 때문에 착하게 살려고 한다. XB에 대한 자신감은 있지만 본인의 자존감은 바닥이다. 자기혐오 성향을 갖고 있어서 자신의 의견을 잘 내비치지 않지만 자신의 죄와 속죄에 관련된 것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다. 항상 주변이 경쟁자였거나 부하라 대등한 동료를 갖게 된 처음이라 트트 동료를 소중히 여긴다. 카즈키가 아닌 사람에게 호의를 받은 경험이 별로 없어서 조금 잘해주면 금방 얼굴을 붉힌다(솔직히 경험이 있긴 할 텐데 자기가 국왕이라 호의적인 거라 생각했음). 고통이나 공포, 괴로움 등을 잘 참는다. 동료가 괴로운 것보단 차라리 자기가 괴로운 게 낫다고 생각하는 자기희생적 사고를 한다. 속죄를 하는 것만이 삶의 지침이라 그 끝에 자신이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다 생각한다.
평소에 무표정하지만 잘 살펴보면 표정이 잘 바뀌는 편이다. 의사 소통이 서툴지만 태도에서 정중함과 배려심이 묻어나와 모두에게 호감을 사고 있다. 의견을 잘 수용해주며 뒤에서 지지해줘서 든든하다. 가끔 기본 상식 결여로 인해 엉뚱해보이는 구석이 있다. 자기 일에 둔감해서 남이 자길 좋게 말해도 나쁘게 말해도 그러려니 한다. 나쁘게 말하는 건 오히려 당연하게 생각한다.
오지로의 기억을 잃고 나서는 동료들과 비교적 적극적으로 교류하게 되었다. 지금도 제일 친한 사람은 카즈키지만 다른 멤버들과 거리가 좁아진 느낌. 자신이 오지로라는 사실은 다른 멤버의 태도로 알게 됐다. 기억이 없으니 남의 일 같아서 크게 죄책감을 느끼진 못한다. 죄책감이 사라지니 예전보다 밝아졌다.
■ 카즈키와 관련된 이야기
카즈키를 믿지만 카즈키에게 분리 불안이 있다. 카즈키를 친구나 가족 이상으로 소중히 생각하면서도 죄책감이 강해서 웬만하면 지고 들어간다. 애초에 카즈키가 잘못된 선택을 할 리가 없다 생각해서 카즈키가 하자고 하면 불만이 있어도 따르는 편이다. 카즈키를 동경하는 마음을 지금도 갖고 있다. 동경은 이해와 가장 먼 감정이라 했던가, 그래서 카즈키가 자기를 구해준 이유를 아직도 이해 못한다. 자기가 카즈키를 계속 붙잡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언제든 헤어질 준비를 하고 있다.
오지로의 기억을 잃은 지금은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카즈키를 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카즈키가 Q를 대하는 태도가 미묘하게 바뀌어서 Q 또한 조심스럽게 바뀌었다. 자기가 뭔가 잘못한 게 있는 거라 생각하고 있다. 그게 '오지로'와 관련된 거란 것도 이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