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이야기 콘티, 원래 본지가 너무 매워서 그렸던 이야기엿음, 메구미가 주령주령
[프롤로그]
세상을 얼마나 헤맸는지도 기억나지 않아.
그저 내 기억은, 이걸 그 누구에게도 맡길 수 없다는 것.
주술계도 안전하지 않아.
녀석들은 이 사람과 그 녀석을 해치는데에만 열을 올렸으니까.
그러니까, 이 사람이 세상에 나올 때까지 이것을 지킨다.
그게 내가 '살아있는' 동안 할 수 있는 유일한 일.
그리고, 그 사람이 나오게 된다면 날 제령해달라고 하자.
가장 고통스럽게 죽여달라고, 하고 싶다.
그리고 콰앙 하는 소리와 함께 피어오르는 불꽃에 메구미는 홀린 듯이 그곳을 향해 발길을 옮김.
그러자 그 곳에는 교통사고가 일어난 듯 함. 차 안을 살펴보니 여자는 즉사. 그리고 그 옆은 애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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